<작은 습관 연습>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어제 처음으로 2024년에 새롭게 세운 새해 목표 행동습관 실천을 시작했다. 명상하기, 글쓰기, 요가하기, 돈공부, 새로운 것 배우기 이렇게 5가지를 실행했다. 첫날은 당연히 모두 완료. 너무나 뿌듯하다. 이 뿌듯한 기분이 계속 이어져 성취감으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하라. 시계처럼 규칙적으로 말이다. 설령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 습관이라도 달력에 그 루틴을 위한 시간을 정해 놓아라.
<작은 습관 연습>에서 강조하는 첫번째 방법은 바로 매일 같은 시간에 시계처럼 규칙적으로 그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명상하기와 글쓰기, 돈공부는 아침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하기로 했다. 그리고 새로운 것 배우기는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한 후로 배정하였다. 요가하기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감사일기와 시각화작업을 하기 전에 하기로 했다. 우리가 물건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찾아쓰기 위해서는 정해진 장소에 항상 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은 것처럼 습관도 잊어버리지 않고 스무스하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을 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관이 진전되는 과정을 점검하면 4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동기부여가 된다. 진전이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새 루틴을 계속해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둘째, 습관을 규칙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매일 기록하다 보면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는 마음, 즉 초심이 다져진다. 행동 유형이 강화되는 것이다.
셋째, 얼마나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다. 내가 팔굽혀펴기를 시작했을 때는 처음부터 스물다섯 번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거뜬히 해낸다. 지금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늘려가면 결국엔 땀 한 번 흘리지 않고도 팔굽혀펴기를 쉰 번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시작하려는 모든 습관에는 이유가 있다.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든,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든, 사교성을 키우기 위해서든,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든,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든 습관을 시작하려고 처음 마음먹게 된 이유는 습관을 실천하는 동기부여를 해준다.
당신이 처음에 가졌던 새 습관의 목적을 언제까지고 기억할 것이라고 자만하지 마라. 우리의 뇌는 당장 눈앞에 주어진 과제(새 습관 실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일주일에 하루는 당신이 새 습관을 시작하려고 했던 이유를 상기하는 시간을 잠시 가지도록 하라. 왜 그토록 변화가 필요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습관을 지속하는 두번째 방법은 성취 여부를 기록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 노션 등을 이용하여 눈으로 진행과정을 체크한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있으면 동기부여가 된다. 어렸을 적 독서노트를 쓰거나 과제를 달성하면 포도알 스티커판에 스티커를 하나씩 추가하는 것처럼 말이다. 일주일 단위로 중간중간 느낀 점이나 변화 등을 기록하는 것도 좋다. 나의 발전을 스스로 느끼고,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다보면 뿌듯함이 들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또한 내가 새 습관을 시작하려고 했던 이유를 상기함으로써 내가 얻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다짐할 수 있다. 결국 우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내가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한 수단으로서 습관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한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에 이 작업을 해볼 생각이다. 새로운 습관을 실천하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고, 어떤 점이 변화했으며,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를 써볼 생각이다.
습관의 실행은 이른 아침일수록 좋다. 아침에는 활력이 빠르게 용솟음친다.
가능한 한 이른 아침 ‘합리적인 시간’에 새 습관을 실천하라. 달리기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시작하라. 마찬가지로 일기 쓰기, 독서, 요가 등 새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당신의 아침 기상에 접목하라.
아침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긍정과 활기가 솟구치는 시간이다. 의지력이 충만하여 어떤 일이든 쉽게 느껴진다. 그러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일터에서 돌아오면 의지력은 소진되서 바닥이 되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새로운 습관은 커녕 책상에 앉을 힘도 없다. 우리의 의지력과 활기는 하루 동안 매순간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또한 에너지가 넘치는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내가 정한 중요한 습관을 성공하고 나면 그것이 뿌듯함과 성취감으로 이어져 하루를 더욱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다. 아침부터 내가 정한 중요한 목표를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뿌듯함을 선물한다.
그렇다면 두 번째 습관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 나는 새로운 첫 번째 습관을 시작한 지 30일 후를 권한다. 앞서 말했듯 1가지 습관을 한 달 동안 연달아 실행하고 나면 그 습관은 어느 정도 일상에 뿌리내리게 된다. 첫 번째 습관이 변함없이 유지될 힘이 생기고 나서 두 번째 습관을 시작하라.
이처럼 하나씩 새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찌 보면 느린 과정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1년이면 일상에 깊게 뿌리내린 열두 개의 건강한 습관을 가지게 된다. 한 달에 두 개의 새 습관을 들였다면 1년에 스물네 개의 바람직한 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것은 여러가지 많은 습관을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 두가지 습관을 한달동안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두번째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 여러가지 습관을 동시에 시작하면 과부하에 걸려 작은 습관의 이점을 누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5가지나 새로운 습관을 정했다. 그 이유는 5가지 습관 모두 과거에 도전해본 적이 있는 습관들이고, 나에게 그다지 어렵지 않은 습관들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몸에 체화되어 일상에 뿌리내리지 않았을 뿐 어느 정도 내공이 있기에 나는 5가지 습관으로 2024년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한달동안 이 습관들이 완전히 뿌리내린 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습관을 시작해볼지 벌써 기대가 된다. 나의 목표는 한달에 두 개씩 새 습관을 정복하여 1년 후에는 습관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눈을 씻고 봐도 없을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때의 내가 너무 기대된다. 그리고 그 여정으로 향하는 시작 계단위에 눈을 빛내며 서 있는 내가 너무나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