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학생이 아니라 창조자가 되기로 선택했다

내가 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선택했다

by 여행하는 그리니


트랜서핑에서는 우리는 모두 신의 아이들이며 각자가 - 그것도 오직 각자만이 - 자신의 길을 알고, 그 길을 선택할 자유를 가진다.
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는 트랜서핑 기법에 관한 문제이다.


- <트랜서핑 현실의 지배자> 바딤 젤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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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의 책실험 프로젝트는 바딤 젤란드의 트랜서핑 시리즈 책들을 읽고, 그것을 내 삶에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이다. 사실 트랜서핑 책은 수년 전에 읽었다가 1권에서 중도하차했었던 책이다. 그렇게 이 책을 잊고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생채식에 관심을 갖고 서치 하던 중 아침나무 님이 운영하시는 생채식 카페에서 추천하신 소마틱스와 관련된 책인 '소마지성을 깨워라'라는 것을 읽고 알렉산더 테크닉, 소마틱스 관련된 정보를 브런치 글에서 읽다가 그 작가분이 트랜서핑 타로카드를 주제로 글을 쓰신 것을 보고!) 다시 펼쳐보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에! 새로 나온 트랜서핑 시리즈에는 아주 많은 분량이 '생식'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내가 그토록 흥미 있어하던 주제이고, 올해 나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생채식'이. 그리고 나는 트랜서핑 시리즈 책들에 정신없이 빠져들어버렸다. 그때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분명하고 흥미롭게 읽혔다. 신기하게도. 어떤 책들은 때가 되어야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는 것을 보면 내가 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선택한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쨌든 나는 완전히 '트랜서핑' 책에 빠져 들었고, 생채식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올해 나의 책실험 프로젝트로 이 책을 내 삶에 직접 실험해 보기로 했다. 책실험 프로젝트란 책을 읽다가 운명적인 책, 즉 나의 영혼을 울리거나 진동시켜 나의 의식을 확장시켜 주고, 성장시켜 주는 책을 만났을 때 그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내 삶에 그대로 실험해 보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지금까지 했던 책실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미니멀리즘 -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고 미니멀리즘 프로젝트

2. 마음공부, 영성 공부 -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책을 읽고 영성 공부 프로젝트

3. 비건 - '요리를 멈추다' '아무튼 비건' 등을 읽고 육식 끊기 프로젝트


그밖에 소소한 프로젝트들이 있었으나 내 삶을 크게 바꾸고 지금도 내 삶의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이 된 것은 3개이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당신이 낯선 책들 속에서 답을 얻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 어떤 곳으로도 당신을 인도해 줄 수 없는 끝없는 여정을 계속해야만 할 것이다. 첫 번째로, 책 속에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읽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며, 두 번째로 책마다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더욱 헷갈리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을 몇 권 읽은 다음, 직접 자기 자신에게 답을 줄 수 있는 권리를 누리는 것이 좋다. 모든 의도가 어떤 방향을 향하는지 - 인식인지 또는 창조인지-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자의 경우 당신은 영원한 학생의 역할을 선택하는 것이며, 후자의 경우는 창조자와 개척자의 역할을 선택하는 것이다.

- <트랜서핑 현실의 지배자> 바딤 젤란드


내가 그동안 막혀 있었던 부분이 바로 이 것이다. 나는 영원한 학생의 역할을 자처하느라 내 삶을 정작 창조하지 못했다. 낯선 책들 속에서 답을 얻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많은 책들을 읽으며 끝이 없는 과정을 이어가느라 헷갈리기만 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 영혼을 울리는 번개 같은 책, 운명과 같은 책을 골라 직접 나에게 어울리는 답을 만드는 것이다. 즉 내가 해야 할 것은 더 많은 책을 읽어서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고, 영감을 얻어 그것을 내 삶에서 직접 창조하고 개척하는데 활용해 보는 것이다. 나는 이제 학생의 역할은 그만두고, 창조자와 개척자의 역할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 책은 너무나 흥미롭다. 내 영혼을 두근거리고 설레게 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거의 모든 페이지를 접었다. 왜 옛날에 트랜서핑 책들을 읽었을 때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을까. 그때 나의 의식은 아직 이런 내용을 받아들이기에 준비되지 않았다. 역시 변화는 준비된 자에게 딱 준비된 시기에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을 읽는 매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설레며 의식이 깨이는 느낌이 든다. 다음날 이 책을 읽을 생각에 잠들기 전 나의 마음은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 책을 내 삶에 적용하여 삶을 변화시킬 생각에 의지가 솟구친다. 앞으로 내가 창조하고 개척할 나의 삶, 내가 상영할 나만의 특별한 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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