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의 결과이다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지음

by 여행하는 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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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지음 |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모습은 반복해서 행동한 일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모든 위업은 행위가 아닌 습관에 의해 완수할 수 있다."
'좋았어, 하자!'라고 다짐하는 의지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계속하지 못한다. 의지가 아니라 단순히 습관으로 만들면 될 뿐이다. 특별히 다짐하는 의식조차 없이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습관이다.

나의 모닝 루틴, 아침 습관은 따뜻한 물을 두 잔 마시고 필사 노트를 읽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다. 이 행동이 습관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필사 노트를 다시 읽음으로써 삶의 지혜를 얻고, 글쓰기를 통해 그것을 내 삶에 실천하는 기쁨과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필사 노트를 다시 읽고 나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은 억지로 의지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습관이 되었다. 특별히 다짐하는 의식조차 없이 자동적으로 일어나자마자 필사 노트를 편다.


내가 만들고 싶은 새로운 습관을 생각해보자. 첫 번째는 하루 1시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리고 싶은 것들의 list에 있는 것을 하루 1시간 그린다. 이번에 다큐를 찍으면서 도전할 새로운 미션이기도 하다. 시간은 퇴근 후 그리고 주말. 미리 그리고 싶은 것들에 대한 자료나 사진, 아이디어를 준비해두고 바로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촬영해서 기록한다. 그림을 마음대로 자유롭게 그리는 즐거움을 누리며 '뮤직 드로잉 테라피 메디테이션'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뮤직 드로잉 테라피 메디테이션이란 음악을 들으며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여 그림을 그리면서 얻어지는 힐링과 명상을 체험하는 것이다.


내가 만들고 싶은 두 번째 새로운 습관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습관은 어떤 상황에 있든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신경을 쓰고, 좋은 음식을 스스로에게 대접하고 살고 있는 공간을 잘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는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풍족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또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면 그 생각과 감정이 나라고 여기지 않고 한걸음 떨어져서 있는 그대로 그것들을 관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을 기뻐하고 마음껏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몸이 원하는 대로 내가 행복한 일을 해준다. 참거나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부정하거나 탓하거나 후회하거나 비교하지 않는다.


내가 이런 습관들을 만들고 싶은 이유는 결국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살아있음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삶의 즐거움을 음미하며, 행복하게 지금 현재를 살기 위한 습관들. 삶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단순하다. 아무 준비나 기다림 없이 지금 이 순간 바로 행복해지기를 선택하면 된다. 행동하고, 도전하며, 실험하자. 삶은 즐거운 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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