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도 행복한 곳

by 그린로즈
Hunza, Karimabad 2013


가난하다고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니다.

행복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며 사는가'이다.

가난이 불행이 아니며, 부끄럽거나 불편한 것이 아니라,

선택받은 자만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키스탄 훈자에서 지내면서 그런 생각들이 점점 더 강해졌다.

부족한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마음이 가난해지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느끼며 살았다.

그곳에서 만난 이들의 삶 속에서 그런 것들을 보며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엄청난 추위 속에서 살고 있기에,

따뜻한 햇살의 고마움을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안다.

그리운 훈자 사람들...

샤자한, 코쉬 아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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