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
“지금껏 무엇을 하며 살았나?”하고 물어본다면 난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있을까? 만약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난 여행을 하며 살았어!”일 것만 같다.
그동안에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찾고 만들었으며, 여행으로 인해 내 존재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곳으로 여행을 떠날 것이며 그곳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더 완전한 나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난 남들처럼 경쟁 속에서 이겨내어 출세하고 싶지도 않고, 난 남들처럼 돈을 모아 노후를 준비할 필요도 못 느끼고, 난 남들처럼 가정을 만들어 살아갈 준비도 못 했다.
하지만 난 내가 아는 것을 나누어주며 내 주변 사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있는 돈을 다 투자해 나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항상 느꼈고 실천하고 있다. 또 내 가정을 만들기 전에 먼저 나를 찾아야 함을 알고 있다.
나는 위와 같은 것들을 실현하는 방법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서 아직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고, 그래서 나를 더 이해할 수 있고 완전한 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 여행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난 오늘도 또 다른 여행을 꿈꾼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