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LOVESTAGE May 18. 2023

런던 화제의 연극<브로크백 마운틴>

Play with music Brokeback Mountain 

음악이 있는 연극 <브로크백마운틴> 절제미, 그리고 결혼한 남자의 금지된 사랑(동성에 대한)을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표현.

.

·       음악: Dan Gillespie

·       연출: Jonathan Butterell  (댄과 조나단은 뮤지컬 < #제이미 >를 성공시킨 후 이 연극으로 재회한 케이스.

·       특징: 무대위 독자적인 밴드를 두어 컨트리 음악으로 목장 배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곡들을 선사함. 작년 연말에 선보인 RSC의 <이웃집 #토토로 >와 유사한 방식. 라이브로 진행되는 노래가 사전에 녹음되어 무대의 침실에서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것처럼 완벽하게 전환되어 장면이 연결 되는 깔끔한 트릭이 좋았어요.

https://youtu.be/cFoql1fLkpE

내용: 애니 프롤스의 단편 소설 브로크백 마운틴은 원래 1963년 와이오밍 주에서 양떼를 몰며 함께 일하는 어울리지 않는 두 카우보이의 이야기로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2005년 영화로 재탄생하여 영국과 미국의 아카데미 상 (오스카, BAFTA), 골든 글로브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

영화의 결말에 충실하게 따르는 작품이기 때문에 특히 이니스의 아내 앨마 역을 맡은 에밀리 페른(Emily Fairn)은 불성실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여자의 심정을 잘 표현해 공감. 개인적으로 남편의 동성과의 외도를 처음 보게 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왔어요. 

https://youtu.be/kMA30rThECg

많지 않은 무대 장치였지만 오토메이션 전환의 실수가 보이고, 배우들의 동선, 중요한 장면들이 한쪽 장치에 가려져 반대편 좌석에서 전혀 보이지 않아 웨스트엔드에서 지난50년만에 처음으로 새로 지어진 첨단 공연장에 적합한 작품이었는지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몰입이 가능한 긴장감들이 있어요. <브로크백 마운틴>은 언제나 훌륭한 이야기였고, 여기에 미묘하면서도 결코 거슬리지 않는 분위기 있는 음악이 더해져 공연이 끝날 때 일부 관객들에겐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OYdvdyTmBCY

.

#sohoplace #소호플레이스 #brokebackmountain #브로크백마운틴 #연극 #웨스트엔드 #런던 #westend #play #ilovestage #아이러브스테이지 #londontheatre #london

매거진의 이전글 왜 모든 것이 뮤지컬이어야만 할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