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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받고 싶은 걸까?

by 사라랄라 철사라

어렸을 때부터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좋았다. 딱히 이렇다 할 해결책이나 다른 위로를 해 주는 방법은 잘 몰랐지만 잘 들어줄 수는 있었다.


에세이나 수필이 좋았던 이유도 작가의 경험에 빗댄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생각과 여러 견해 그리고 가치관을 공감하는 게 좋았다.


지금은 나의 상황과 생각이나 가치관을 공감받고 싶어서일까? 글을 써 내려가는 게 좋다. 확실한 건 글을 쓰면서 위로가 되고 진짜 나를 찾아가고 나도 몰랐던 나를 진지하게 만나게 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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