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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데?

by 사라랄라 철사라 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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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힘으로 몰고 가는 것도 코어의 힘, 마무리를 써내는 힘도 결국은 코어의 힘이라고 한다.


나는 항상 마무리가 부족하다.


운동도 글도 그러한 것 같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갈피를 잃을 때가 많고, 운동도 내가 왜 하는지 목적을 잃을 때가 있다.


운동도 글쓰기도 호기롭게 시작한 것처럼 이왕이면 마무리도 깔끔하게 하면 얼마나 좋은가. 글쓰기도 독자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려다 삐끗하고, 운동도 욕심과 열정으로 욕심부리다가 부상당하기 일쑤이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기본기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와 운동의 기본은 코어이다.

우리 몸의 코어는 힘의 시작 점이며, 에너지 탱크이다.


글 자체에 문제가 생겨 시작과 마무리를 수정한다고 해도 틀어진 글의 구조가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전체를 수정해야 한다. 우리의 몸도 중심이 잡혀 있어야 어느 운동이든 퍼포먼스를 낼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코어가 갖추어지지 않고 무리하게 기록 향상을 하려다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당한다. 그래서 결국 코어가 중요하다.


글과 몸의 중심 ’ 코어‘를 잘 잡자. 내가 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이 운동을 왜 하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고 코어가 무너지지 않도록 탄탄하게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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