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다빈치5’ 도입! 일산백병원, 더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수술
일산백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5(da Vinci 5)’를 도입하며,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국제 학술 논문을 통해, 다빈치5에 탑재된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의 과학적 효과가 입증되며 주목받고 있다.
◆ 로봇수술의 ‘촉각’, 수술의 정밀도를 바꾸다
그동안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시각적인 정보에 의존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해야 했다. 직접 손의 감각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 손상 위험이 늘 존재했다.
하지만 다빈치5에 새롭게 적용된 포스 피드백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획기적으로 보완했습니다. 수술 중 기구를 통해 전달되는 힘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수치화할 수 있어, 집도의가 지나치게 강한 힘을 가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실제 연구로 입증된 수술 안전성 향상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과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가 진행한 두 편의 연구는 이 기술의 효과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수술 숙련도에 관계없이, 포스 피드백 기술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최대 43%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조직 손상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수술 경험이 적은 외과의사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봉합 중 실수를 줄이고 봉합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수술 성과 향상에 기여함이 밝혀졌습니다.
◆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의료진에게 더 정밀한 수술 환경
전통적인 수술은 물론, 기존 로봇수술에서도 정확한 힘 조절은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특히 미세한 혈관이나 조직을 다뤄야 하는 경우, 과도한 힘은 곧바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빈치5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집도의의 수술 역량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임을 보여줍니다.
◆ 일산백병원, 다빈치5 통해 한 걸음 앞서갑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직후국내에서 두 번째,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다빈치5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과 및 비뇨의학과 중심으로 로봇수술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밀 수술. 그 중심에 일산백병원이 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보다 정밀한 수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글(정리):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