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해보는 밸런스 게임

선비 기질있는 영화 리뷰어의 선택

by Munalogi

단호함 주의.



영화 호 vs 불호
%EB%B0%B8%EB%9F%B0%EC%8A%A4%EA%B2%8C%EC%9E%84_1.PNG?type=w773 사진 출처:다음 영화/싫어해서 미안.

1. 어바웃 타임 호 VS 불호

-불호.

자기 자신을 위해 능력을 쓰면 안 된댔는데 누가 봐도 남주는 지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쓰고 있었음. 남주가 엄청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영화였음. 내가 영화관에서 안 봐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가 싶어 재개봉했을 때 갔었는데 역시 별로였음.


2. 노트북 호 VS 불호

-약호

치매에 대한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를 잘 엮었다고 생각했음. 물론 마지막은 별로였음. 그냥 저런 로맨틱 코미디?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함. 원래 영화 보면서 잘 우는 편인데 희한하게 이런 영화는 별로 눈물이 안 나는 듯.


3. 영화 볼 때 몰입이 심하다 VS 저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전자.

냉정할 땐 심하게 냉정한데 나랑 코드가 맞는 영화면 거의 빙의 된 사람처럼 행동함. 주인공이 달리면 나도 영화관에서 달릴 기세로 영화를 봄. 콰이어트 플레이스 2를 볼 때 진짜 너무 집중하고 봐서 영화관에서 나올 때 탈진 비슷하게 할 정도였음.


4. 영화에 아이돌 나오면 본다 VS 안 본다

-후자에 가까웠으나 변호인을 보고 생각이 바뀜.

물론 사바사 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조건 안 본다는 아니다.로 생각이 바뀌었음.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고 누구에게나 성장이 필요한데 내가 처음 본 영화에서 처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거니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되는 거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이 발전할 때까지 영화 안 봄(?)


5. 원작이 존재하는 영화는 원작을 먼저 본다 VS 안 본다

-무조건 먼저 본다.

특히 그것이 책일 경우는 무조건 먼저 읽고 영화관에 들어가는 편. 열심히 읽고 들어가서 내가 상상했던 것과 얼마나 다른지도 확인해 보는 편. 그러니까 내 7년의 밤 돌려 내.



영화관 호 VS 불호
photo-1489599849927-2ee91cede3ba?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ixlib=rb-1.2.1&auto=format&fit=crop&w=1000&q=80 여름엔 영화관으로 피서 간다고 생각하고 자주 가는 편.

6. 영화 볼 때 팝콘 및 음식 먹는다 VS 안 먹는다.

-코로나 전에는 주말에 늘 혼자 영화관 가서 팝콘에 커피를 먹긴 했음. 이제는 커피 정도. 커피도 너무 빨리 마시면 화장실에 가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마시려고 노력함. 물론 늘 실패하지.


7. 영화 좌석은 중간이지 VS 구석이야

-후자.

블로그를 시작하고 난 뒤로 바로바로 생각난 감정을 정리해 두는 걸 선호해서 무조건 뒤쪽 구석탱이에 앉는 편. 그래야 핸드폰 불빛이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안 되기 때문.


8. 4D로 되어 있는 건 무조건 본다 VS 그냥도 충분하다

-후자. 안경 끼고 영화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경에 물 튀는 거 싫어함. 그리고 깜짝깜짝 잘 놀라기 때문에 꼭 4D 아니어도 이미 울고 있는 경우가 많음. 특히 공포영화 볼 때 팝콘 많이 던졌음.


9. 영화는 혼자 봐야지 VS 뭐래. 같이 봐야지

-혼자 보는 빈도수가 85% 이상

친구들은 앞서 말한 노트북, 미 비포 유 등의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편이고 나는 그거 빼고 다 보겠다는 편이라 혼자 가기도 하지만, 내가 비염이 있어서 시끄러울까 봐 혼자 보는 게 더 좋음. 걸어 다니다가 어 영화 보고 가야지라며 영화 보러 기어 들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친구들이 이거 보자고 할 땐 이미 본 경우가 많음. 연애할 때 제외.


10. 영화관에 빨리 간다 VS 자본주의 광고 끝나고 들어간다.

-빨리 간다.

앉아서 집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만한 사람이라서. 일단 앉아서 짐 정리도 하고 숨도 좀 고르고 영화관 자리에도 익숙해지는 걸 선호함. 광고 나올 때 마지막으로 화장실 다녀오는 편.



OTT 및 그 외 호 VS 불호
img.jpg 사진출처:SK 하이닉스 뉴스룸/그저 기부하는 사람일 뿐

11. OTT 서비스도 많은데 영화관 왜 가 VS 그래도 영화관이 좋지

-후자.

영화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영화관에 가서 보는 것을 좋아함. 주로 주말에 영화관에 가기 때문에 산책도 하고 오래간만에 외식도 하고 영화 보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 딱! 하고 그때부터 책 읽는 재미에 사는데 왜 이제 목요일인지 아시는 분.ㅠㅠ


12. 시리즈물은 매번 챙겨 본다 VS 완결 후에 본다.

-완결 뒤에 본다.

물론 재미없을 때는 쳐다도 안 보지만 재밌다는 전제 하라고 했을 때는 꾹꾹 참았다가 완결 후에 봄. 시즌제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함. 성격상 끝을 보고 싶은데 끝은 안 나고 완결될 때까지 기다리고 나면 너무 시리즈가 많아서 또 질리고. 이게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진짜 재밌다고 소문난 게 아니면 시간을 투자하기가 겁남.


13. 넷플릭스 VS 왓챠

-일단 퇴근은 했냐가 먼저 아니겠습니까.

6개월째 기부하다가 와 이제는 기부 그만하자 싶었는데 위플래쉬 보고 잠잠해졌었음. 근데 저번 주에 제8일의 밤 보고 진짜 다시 끊을까 생각 중임.


14.OTT는 밥 먹을 때 VS 자기 전에

-둘 다 안 봄.

영화 볼 때 집중해서 보는 편이라, 보통 휴일 오후 2시쯤 카페인 지수 최대일 때 한 편 딱 보는 편. 그리고 보통 바로 글을 쓰고 예약 걸어놓고 저녁 준비하는 걸 제일 좋아함. 예전엔 모니터 화면을 반반 나눠서 반은 OTT 반은 워드 파일. 이렇게 해서 바로바로 썼는데 이젠 그냥 영화에 집중을 더 하려고 노력함. 진짜 인생 피곤하게 사는 듯.


15.OTT에서 보고 싶은 건 내 리스트에 담아놓고 VS 생각날 때마다

-전자.

일단 모든 걸 저장해 놓고 그 리스트 안에서 조지는 편. 물론 리스트는 계속 늘어나고 줄어들 줄을 모름. 리스트 안에서 영 보고 싶은 게 없을 땐 그때그때 생각나는 걸 보는 편. 낙원의 밤, 사냥의 시간, 승리호 이런 기대작이 개봉할 때 보는 편인데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네 아오.



리뷰 호 VS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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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최신 영화 리뷰 VS 명작 리뷰

-후자.

물론 최신 영화 관련 글이 단기 조회 수도 많고 메인 노출 확률도 훠어얼씬 많긴 함. 대신 명작은 스테디 하게 지수가 나오기 때문에 길게 보고 스테디 영화를 많이 쓰려고 노력함.


17. 기본적으로 영화를 깐다 VS 안 깐다

-깐다.

가끔 영화를 까면 나는 재밌었는데 왜 그러냐는 댓글이 달릴 때도 있으나 별로 신경 안 씀. 어차피 해석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으니 답이 없는 거니까. 취향에는 선호도만 있을 뿐.


18. 깔 때 더 까고 싶다 VS 이 정도면 적당하다

-사실 더 까고 싶다.

그러나 그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들들 볶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희한하게 친구들은 내가 영화 까는 것을 좋아하는 듯. 물론 그래놓고 내게 잘도 레전드와 365일을 추천해 줬겠다 이것들이.


19. 리뷰할 때 나만의 기준이 있다 VS 다른 영화와 비교를 한다.

-전자.

사실 내 영화 리뷰를 다른 사람들이 읽을 줄 몰랐음. 앞서 말한 것처럼 별로인 영화는 대놓고 아니라고 말하고 표현도 과격하니까. 그냥 친구들에게 말하는 식으로 쓰기 시작한 거였는데 승리호 리뷰가 다음 메인에 뜬 뒤로 브런치도, 블로그도 기본 구독수? 같은 게 좀 달라진 느낌이 들긴 함. 가장 나다운 게 제일 잘 팔리는 거 같아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리뷰할 듯함.


20. 리뷰 쓰기 전 다른 사람의 리뷰나 별점을 본다 VS 안 본다.

-본다 해도 타격이 없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음.


어차피 백만 명이 좋아한다 해도 나한테 안 맞으면 그냥 꽝이기 때문임. 영화관에 갈 때도 그런 거 신경 안 씀. 내가 좋아하는 게 내게 제일 좋은 것임. 오 이 사람은 이렇게 봤구나. 하고 넘기는 편. 그러나 보통 내가 생각한 거랑 비슷하게 다른 분들의 리뷰가 올라오기 때문에 공감은 할 수 있음. 댓글도 맞아맞아. 도 좋지만 나랑 의견이 다르거나 다른 시각으로 본 분의 댓글이 더 신선함.


마치면서 ;앞으로의 목표

영화를 기반으로 글을 쓰겠다고 시작한 지 약 6개월.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신기했음. 뭐 그래봐야 다른 전문적인 분들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나름 내가 자리 잡고 싶어 하는 정도의 반의반 정도는 해냈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늘 비딱하고 희한한 리뷰를 쓰겠지만 그게 안 통한다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함. 뭐든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타박타박 걸어가야지.


[이 글의 TMI]

1. 오늘 오래간만에 일이 별로 없어서 루팡함.

2. 친구랑 이야기하던걸 그대로 글로 옮김.

3. 점심에 빵을 두 개나 먹어서 오늘 저녁은 안 먹는 것으로.



#영화 #밸런스게임 #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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