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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봐줘요

by 김성일

실수를 저지르는 게 두려워.

너무 두려워서,

다른 이의 실수엔

아주 쉽게 눈을 감아줄 수 있다.


그러니 내 실수에도

다들 눈을 잘 감아줬으면, 하는

나 혼자만의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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