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당연하게도
희망 같은 건
쓰레기장이라 여겨지는
그 지점에서
겨우 반짝였다
그 전의 생은
타성 같은 것이었고
헛짓이라 여겼던 일들을
어떻게든 삶의 재료로 삼았을 때
그제서야 걸을 수가 있다니
달빛에 비쳐
손끝에 걸쳐
길어내는 그 무언가가
그립다
백수와 작가 사이를 오가는 느슨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