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일기_진짜 장마가 시작되는 소리

2024.07.16. 화

by 감우

2024.07.16. 화


하늘과 밀당하던 지난주를 지나, 오늘은 제법 비다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장사하는 입장에서 비가 반가울 리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자고로 장마철에는 비다운 비가 쏟아져 줘야지! 그러니까 나도 이제 진짜 장마때 하려 했던 밀린 일들을 해야지! 그런 의미로 오늘 백만 년 만에 온라인 등록도 함!


나는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플리마켓이 예정되고 나니 팔고 싶은 잡스러운 것들의 아이디어가 샘솟는 중! 기한 내에 다 할 수 있을지는 의문....ㅜ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실행해야 할 몸뚱이가 하나뿐이라 지금도 밀린 일이 산더미인 게 현실. 행잉 가지가 어느새 여백 없이 꽉 차서 행잉 하나를 더 달아주고 싶은데 천장 나사 박는 게 생각보다 대공사라(아래 깔린 물건들을 싹 다 치워야 하기 때무네...) 계속 미뤄지고 있다. 그사이 새로운 행잉에 달려고 마음먹고 있던 썬캐쳐가 입고되어서 마음이 급해져 버렸다.


별다른 성과도 없이 바빠서 칼퇴는 실패했지만, 아무튼 이번 주도 힘차게 시작!

이번 주 안에 스탬프 이벤트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도장밖에 안 왔지만 다른 것들도 속속 출고되는 중. 이 골목이 좀 더 왁자지껄해지길 바라며, 일단은 경건한 마음으로 피해 없이 장마가 지나가길 바랄 수밖에. 그래도 반가운 재방문 고객님들이 연이어 플로팅을 찾아 주신 덕분에 오늘도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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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오늘의 첫 업무는 소노라에 행잉, (우)꼬리길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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