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수
간만에 쨍한 해를 만나 반가웠던 하루! 그렇다고 사람이 많았던 건 아니고 골목 전체가 조용조용 흘러갔다. 그리하여 오늘은 주간 투두 리스트 중 두 개의 일을 처리했다.
1) 장부 정리
2) 수입건 배대지 접수
오히려 손님은 어제보다 적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들어오신 손님 전부 물건을 구매해 주신 덕분에 매출은 나쁘지 않은 정도. 자두 한 박스가 생겨서 골목 사장님들께 자두 나눔을 하기도 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갔고, 나도 왠지 집중력이 떨어져서 쉬엄쉬엄 자연스럽게 하루를 흘려보냈다. 플로팅 인스타에도 딱히 홍보에 도움 될 리 없는 수다 같은 스토리를 몇 개 올렸고, 오랜만에 오프닝 피드를 올리기도 했다. 플로팅만의 속도를 찾아 천천히 꾸준하게 나아가 보겠다고, 그래서 결국엔 승리하는 거북이가 되겠다고 썼다. 생각해 보면 달리기도 비슷하다. 오래 달리려면 호흡을 관리하며 내 속도를 찾아 달려야 한다. 느리거나 빠름의 문제가 아니고 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일이 비슷한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버블티 사서 퇴근할 계획을 세웠으므로 이만 끝-!
(원래 버블티 극혐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메뉴가 되었어요. 입맛 바뀌는 거 너무 신기하고..... 평냉 중독자들이 이런 느낌일까 싶고.... ㅋㅋㅋ 저는 아직 평냉 극혐파라서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