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비가 한 방울도 안 내린 날이었는데, 오후 네 시가 다 돼가도록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오늘 진짜 0원인 줄. 그렇지만 반전이 없으면 장사가 아니고요? 결론만 말하자면 오늘의 매출은 이번 주 매출 2위가 되었다.
손님들이 느지막이 오신 덕분에 주간 투두 리스트도 대부분 정복 완료! (이게 바로 럭키비키...?)
오늘의 한 일.
1) 플리마켓 문장키링 제작 (아직 진행형)
2) 플리마켓 반려돌 1일 할당량 완료 (5개)
3) 블로그 포스팅 (근데 이제 식물 일기)
4) 릴스 올리기 (!!!!!!!!!!!!!!!!!!!!!!!!!)
리스트업을 해 보니 정말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장사랑 상관없는 일들만 쏙쏙 골라했을꼬 ^^ 그래도 릴스는 상품 홍보 영상이었습니다! 후후후
7월은 시작부터 장마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고, 또 언제나 그렇듯 최악까지 각오하고 있었으나, 7월의 마지막이 코앞이니 조심스레 이야기해 보자면, 최악은 아니었고요! 그냥 지난달보다 매출이 약간 떨어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 선방했다 생각하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가 단기 목표를 대단히 낮게 잡는 경향이 있어서(내 멘탈은 소중하니까...)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대체 언제쯤 되는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건 매일이 즐겁다는 사실!
무엇보다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제목에도 쓰여 있듯 뜻깊은 칭찬을 받은 일! 외국인 손님이셨는데 굉장히 유창한 한국말로 "여기 너무 편해요. 정말 편해요"라고 말씀해 주신 것. 플로팅이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은 일기에도 여러 번 썼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인 문장을 육성으로 들어 본 것은 처음이다.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어쩌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오늘의 칭찬은 정말이지 오래오래 잊히지 않을 것 같다.
뭔가 굉장히 빠르게 흘러간 것 같은 한 주도 끝!
내일은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집콕하겠다고 다짐해 보며,
이번 주도 플로팅 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