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금요 연재북인 [내가 진짜 사장이 되다니]는 어느새 철저한 라이브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니까 매주 금요일은 대체로 쓰기 바쁜 날의 연속. 5개월이 넘도록 적응이 안 되는 이 골목의 기묘한 점은 금요일이 오히려 다른 평일보다도 손님이 적다는 것이다. 이리저리 이유를 분석해 보려 했지만 뾰족한 답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본격적으로 놀 작정을 하는 금요일에는 이런 작은 골목보다는 좀 더 번화한 곳으로 몰려가는 탓일까? 저녁 시간의 한 잔 술을 기약하며 기타 소비심리가 주춤해지는 탓일까? 전부 이해할 만하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손님의 9할이 재방문 손님이었다는 사실! 오히려 좋고요? :) 아무튼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브런치를 열고 금요 연재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식수다를 한 바가지 떨게 되어 시간이 조금 지체되긴 했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글만 쓰다 가게 생겨버림.
옆 건물 그림 작업실에서 그림책 만들기 클래스를 듣기로 했는데,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그림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게 바로 오늘이었는데.... 오만 일을 벌여놓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 사실상 모임 스케줄조차 까맣게 잊고 그림책도 안 챙겨 옴..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꼭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들이 있었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아무튼 오늘은 그림책 모임 일정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이나 일기까지 부지런히 써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 진짜 글만 쓰다 퇴근합니다. 오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