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일기_육체노동의

2024.08.09. 금

by 감우

2024.08.09. 금


카운터 뒤쪽, 그러니까 나의 작업 공간이 도저히 정리가 안될 정도로 물건이 쌓이고 또 쌓여버려서 일단 선반 두 개를 추가 구매하게 되었는데, 기다리던 선반은 오늘 도착을 하였으나 플로팅 안에 선반 조립할 공간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손님이 오시면 바로 알 수 있고, 작업 공간도 확보되는 공간을 플로팅은 가지고 있죠. 그것은 바로, 플로팅 앞 작은 삼각 마당. 그러니까 폭염 아래 야외에서 선반 두 개를 조립하느라 땀을 한 바가지 쏟았다는 소리.


여차저차 선반 조립을 다 하긴 했는데, 오늘 또 마침 물건이 입고되기도 해서, 조립한 선반은 그대로 마당에 부려놓고 우선 상품 정리를 하고, 새 물건이 들어왔으면 인스타에도 올리는 게 인지상정이니까 일단 사진 찍어서 피드 하나 올리고, 한숨 돌릴라 치는데 오늘이 또 금요일 아니겠습니까. 부랴부랴 금요 에세이를 쓰고났더니 시간은 벌써 6시 30분인데, 선반이며 드릴이며 오만 난잡한 것들은 아직도 마당에 덩그러니 있지 않겠습니까.


일단 마당 정리를 하고 선반을 들여오긴 했는데, 워낙 자잘한 물건들이 많아 정리를 하려면 수납 박스가 좀 있어야겠더라고요. 선반 치수 재서 알맞은 박스와 기타 등등을 주문하고 당장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을 대충 정리하고 보니 시간은 벌써 여덟 시. 그리하여 하루종일 종종거리다 이제야 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간 8시 35분)


손님은 얼마 없었습니다. 매출도 당연히 얼마 되지 않고요. 그래도 아무튼 되게 바쁜 날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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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개의 사진을 보셨다면 대충 저의 오늘 하루 전부를 보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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