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드디어 내일이 제2회 꼬리길 플리마켓의 날! 이번 달은 지난달보다는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 중. 날이 너무 좋아서일까? 토요일치고는 한가했던 날로 플리마켓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럭키비키...? 는 아님 ^^)
마감 후 플리마켓 디피를 깔아봐야 해서 오늘도 야근 확정. 내일 10월 스케줄 공유를 해야 하는데 약간 머리가 복잡해짐. 10월 셋째 주 주말(19, 20) 일정이 있어 영업을 하지 못하는데, 이미 주 2일을 쉬고 있는 와중에 주말까지 쉬면 한 달에 11일을 영업을 안 하는 셈.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버렸다. 자영업자는 많이 쉬는 게 좋은 게 아니군요.... 그렇게 10월 스케줄 세 가지 옵션이 탄생하였다.
1. 그냥 다 쉰다.
2. 빨간 날인 10월 1일(화요일) 정상 영업한다.
3. 10월 넷째 주 월, 화(21,22) 정상 영업한다.
고민할 때가 아니라 결정을 해야 하는데 으악 어렵다..... 운영스케줄 복잡해지는 거 정말 싫은데..... 가장 깔끔한 건 오히려 1번일 테다. 임시 휴무 공지만 하면 되니까. 사실 2,3은 내가 주말 장사 못하는 거 조금이라도 메꾸고 싶은 마음. 아 이거 쓰다 보니까 알겠다.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이 덜한 쪽을 선택하는 게 맞는 듯. 장사는 정말 습관처럼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플로팅 오픈하고 주말 장사를 안 하는 건 처음이고, 이렇게 순수하게 놀기 위해 임시 휴무를 하는 것도 처음인데 아마 다신 이런 선택 안 할 듯. 지금 내 마음 매우 찝찝.... 그래... 자영업자가 무슨 주말이고 약속이냐. 내가 너무 나이브했다! 대학 동기모임인데 부부동반 친구 별장을 가자는 말이 거의 1년 전부터 나오던 차에 내 스케줄에 맞추면 평생 못 갈 것 같아서 그래 주말 한번 쉬고 같이 가자! 했던 건데, 흑.... 그래도 이왕 쉬는 거 누구보다 신나게 놀고 올랍니다!
대신 10월은 온라인, 인스타 진짜 열심히 할 거예요!! 주말 매출 온라인에서 메꿔버릴 테닷! 아무튼 저는 이만 플리마켓 준비하러 갑니다.... 혹시 내일 시간 되신다면 꼬리길 플리마켓 놀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