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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우 Nov 09. 2024

플로팅 일기_휴무 전야, 의식의 흐름으로 쓴 일기

2024.11.09. 토

 토요일치고는 다소 조용했던 하루가 끝나간다. 내일부터 3일간 플로팅은 문을 열지 않는다. 처음 맞는 3일간의 휴무를 어떻게 하면 알차고 즐겁게 보내지?! 아무튼! 루틴 생활 2일 차, 오늘까지는 매우 성공적. 오늘 뭐 하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주말은 손님이 많을 것을 대비해 매우 헐렁하게 루틴을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할 일 외에도 블로그 포스팅, 신제품 입고 및 세팅, 문장키링 제작 등의 일을 초과 수행하였다. (오늘 손님이 많지 않았다는 증거 ^^)


 엄청나게 밀어닥치지는 않았지만 낮부터 저녁까지 꾸준하게 손님이 들어오셨고, 매출은 뭐.. 나쁘지 않은 정도? 보통 토요일 손님이 적으면 일요일에 손님이 많던데..... 그래도 난 쉴 거지롱!! 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너무 하루하루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거시적인 관점이 필요한 법이라구~


 이번 달 주문을 아직 넣지 않고 있다. 현재 플로팅 상태로 말할 것 같으면 새 제품을 디피할 여유 공간은 제로인 상황, 그러나 하나라도 품절 상품이 발생할 경우 공백이 생기는 상황. 동일한 물건이 오래 고여 있는 것을 지양하고자 매월 신제품을 착실하게 입고시켰는데, 이번 달은 온라인에 좀 더 집중해 볼까 싶어 발주를 머뭇거리고 있다. (사실 이번 달도 신제품이 없지는 않음 ^^) 플로팅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중 인스타에 한 번도 소개하지 못한 상품이 수두룩하다 보니 좀 더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고 다음 주에 발주 때려 넣을 수도 있지만 뭐, 일단 오늘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물건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있는 거 제대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일기를 쓰는 와중에 마감 시간 지났고요? 이제 마무리하고 맥주 사서 퇴근해야겠습니다!

 일기도 다음 주 수요일에 돌아올게요!

 그동안 모두 행복하세요~~~!!!!

휴무 전야를 기념하여 작성해 본 두 가지 투 두 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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