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일
드디어(?) 플리마켓 종결. 오늘은 나름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준비하기도 했거니와 첫 참가하시는 셀러들이 계셔서 더 잘되길 바랐건만...ㅜㅜㅜ 돈 주고 사제 포스터까지 맞췄건만!!!!!!!!!!! 사람 제일 없었..
일단 오늘은 초장부터 뭔가 좀 잘못되긴 했다. 우리 가게 앞 골목의 평소 풍경은 약간 바이크 주차장인데, 대부분 근처 사장님들 바이크지만 고정 주차되어 있는 (심지어 제일 비싼) 바이크는 빼 달라고 미리 말씀을 드려 놓았어야 했는데...ㅜㅜ 10시 출근해서 바로 문자를 드렸으나 주인분의 일정상 뺄 수 없는 일정이었어서 (이건 그냥 미리 말씀 안 드린 제 잘못이죠) 할리와 함께한 플리마켓이 되었다. 그래서 문제는, 원래 내가 매장 앞에 자리를 깔아놓고 손님들을 매장으로 들여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함. 날씨 하루종일 흐림. 중간에 잠깐 비도 떨어짐. 기타 등등의 이유로 그냥 골목 전체가 조용조용했던 하루였다.
플리마켓 매출만을 놓고 보면 오늘이 플리마켓 개최 이래 최저 매출일 듯한데, 그래도 뭐... 이번 마켓은 남는 재고 매장에서 팔려고 했던 것들이라 크게 실망스럽지는 않은 편. 덕분에 매장 분위기 좀 더 메리메리해졌고요? 이게 바로 럭키비키..?!
암튼 플리마켓 날은 에너지 고갈 이슈로 칼퇴하고 옥자 먹으러 갑니다!
화요일에 컨디션 회복해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