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다고 내가 갑자기 거듭날 리가 없잖아

2024.01.02. 목

by 감우

생각해 보면 남편의 말이 현답인 것 같다. 새해가 되었다고 과도한 의욕을 내 봤자, 그저 하룻밤 자고 일어났을 뿐인 내가 갑자기 새 사람이 될 리가 없지 않나. 새해엔 엄청 열심히 일해야지!! 다짐했지만, 12월의 나와 1월의 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연말에는 은근슬쩍 '새해에 하면 되지'하며 미룰 수 있었지만, 이제 핑곗거리도 사라져 버려서 조급증이 다소 심해졌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 법! 다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작년에도 거푸 이야기했던 나의 3개년 목표에를 다시 짚어 볼 필요가 있다.

1년 차 목표 : 오프라인 안정화

2년 차 목표 : 온라인 안정화

3년 차 목표 : 자체상품 개발


2월 말까지는 아직 1년 차이기 때문에 막바지 오프라인 다듬기가 필요해 보인다. 아직도 손댈 구석이 제법 많이 남아 있으나, 계획에 따라 2년 차부터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신경 쓰이는 부분들을 얼른 처리할 필요가 있다. 계속 신경 쓰였던 입구존이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평대의 탄생이 매우 만족스럽기도 해서, 리빙존도 평대를 추가하여 새로운 세팅을 시도해 볼 생각.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1월에 해치우기로!!


2월에는 1주년 이벤트 준비, 플로팅 굿즈 하나 제작하기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3월부터 진짜 온라인 달립니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는 게 국룰 ^^) 솔직히 딥하게 들어가면 매우 걱정되는 2025년이지만,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닥치면 다 하게 되리라 믿으며, 일단은 연말의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루틴한 생활로 돌아가야겠다. 더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오늘 해야 할 일을 꾸준하고 착실하게 해 나가기. 사실은 이게 가장 어렵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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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루틴은 매일 첫 방명록 쓰기! (10% 할인 이벤트가 끝나고 새 칠판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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