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 목
오늘 엽서, 박스 스탬프 등이 줄줄이 들어왔고, 결과물은 대체로 만족! 100% 만족이 아니라 대체로 만족인 이유는 박스 스탬프잉크 컬러가 리얼 레드보다 다홍 레드에 가깝기 때문. 봉투 접힌 면의 단차 때문에 선명하게 찍히지 않는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박스로 단차를 맞춰 찍는 것으로 해결. 이제 좀 더 깔끔한 로고를 봉투에 박아드릴 수 있게 되었다.
플로팅의 생일 굿즈이기도 한 엽서는 받자마자 주변 사장님들한테 보여줬는데 반응이 괜찮았음! 그리고 오늘의 대박 사건. 플로팅이 드디어 택배 계약을 했습니다~! 온라인 주문 건이 늘어서 계약을 한 것은 딱히 아니고요... 최소 수량 제한이 없다고 하여 온라인을 키우겠다는 일념을 다지며 택배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제 편의점 안 가도 된다~ 예이~!) 대충 지금까지의 플로팅 사이클을 생각해 보면, 솔직히 월초는 각종 발주 및 상품 입고의 릴레이로 온라인에 신경 쓸 여력이 없고, 중후반을 온라인 집중 기간으로 갖는 것이 좋을 듯하다.
수입 물품들이 일본에서 출발했고, 인센스 발주 넣기도 완료. 이번 주는 평일 손님이 적지 않고, 구매 전환율도 꽤 높은 편. 이번 주는 계속 다섯 시 이후로 손님이 몰리고 있다. 오늘 특별한 일은 없었고, 들어온 상품 전산 입고 잡고, 상품 정리하다 보니 하루 끝. 중간에 근처 사장님들과 잠시 빵 타임을 갖기도 했다.
오 생각해 보니 다음 주 월화 이틀 쉬잖아!! 다음 주 휴무에는 동대문을 좀 가 볼까 싶다. 뾰족한 목적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대문 시장 특히 부자재 시장을 한 바퀴 돌면 각종 아이디어가 샘솟는 것은 덤. 대신 기가 제대로 빨리는 관계로 자주는 못 감... 이번에 가면 목실 좀 사 와야지. 잊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