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원래대로라면 오늘은 원래 쉬는 날이었는데 마침 또 토요일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 주신 덕분으로(?) 일요일 휴무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는 중.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남편과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했고, 또 3일 정도는 쉬어 줘야 쉬는 느낌이 들어서 월 1회 3일 휴무에 대한 마음이 꽤나 확고했는데 말이지. 3일을 지키고 월/화/수 쉬는 것도 고민 중이긴 한데.... 아 모르겠다.... 아니면 그냥 주 1회 휴무만 고정으로 하고 일정이 생기면 임시 휴무로 조율하는 게 나으려나. 오프라인 장사에서 유동적인 스케줄은 제일 피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또 혼자 운영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기곤 한다. 기계적으로 살기 참 쉽지 않네.
2월 매출은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아마도 1월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역시나 이대로는 곤란하고, 확실한 매출 점프가 필요한 상황인데, 연초의 결기에 비해서는 온라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남은 2월은 진짜 온라인에 집중하기로 다짐해 본다. 2월은 유독 정신없게 흘러가는 느낌. 이제 돈 그만 쓰고 좀 벌자!
온라인도 온라인인데 마진율 높은 상품을 찾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무작정 싼 걸 찾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제작을 해야 하려나...? 정말 모르겠다~
왠지 생각이 많아지는 일요일. 플로팅, 이대로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