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오늘 진짜 플로팅 터지는 줄. 손님이 쉼 없이 밀려와서 화장실도 못 가고, 싸 온 점심도 못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행복한 하루라는 말. (봄은 역시 좋은 거구나)
역시 가게는 일단 사람이 많고 봐야 하는 것인지, 일매출 역대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1위는 작년 3월, 남편 회사 대표님이 작정하고 돈쭐 내러 와 주신 날이라 이걸 넘을 날은 어쩌면 영영 안 올 수도....)
오늘은 손님만 많았던 게 아니라 입고된 상품도 많아서 진짜 혼이 쏙 빠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마감 시간이 돼 버린 느낌. 그래도 오늘 장사가 꽤나 성공적이었던 덕에 줄줄이 밀려 있는 발주 결제 걱정을 조금 덜게 되었다. 근데 참... 장사라는 것이, 많이 팔리면 더 많이 사야 되는 게 국룰이라. 진짜 대체 돈은 언제 버는 건지 모르겠네.
암튼 내일도 손님이 많길 바라보며, 일단 퇴근합니다. 다음 주는 진짜 온라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