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제법 많은 비가 내렸던 토요일. 예상대로 조용한 하루였으나 최악이라고 할 수는 없는 매출로 마무리. 오늘처럼 손님이 적은 날은 밀린 잡무들을 처리하기에 좋다. 그래서 오늘은 뭘 했냐면....
1. 장부 정리
2. 포장지 재단
3. 쇼핑백 도장 찍기
4. 온라인 주문 건 포장
5. 4월 발주 목록 정리
6. 꼬리길 플리마켓 포스터 디자인
7. 꼬리길 계정에 플리마켓 공지 올리기
꼬리길 관련 업무들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바람에 정작 플로팅 일은 별로 못 한...ㅜ 작년에는 매월 내 프린터기로 대충 내용만 적어 만든 포스터를 수십 장씩 출력해서 붙이고 다녔는데 올해는 도저히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서 포스터 제작을 하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플리마켓 주최자가 된 관계로 그냥 사비 제작할 예정. 큼지막하게 A2사이즈로 만들어서 몇 개만 붙이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그렇다고 포스터를 매월 주문할 수는 없으니 날짜는 수기로 적는 것으로 하고, 매월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들만 채워 넣었다.
내일은 날이 맑다는데 손님도 많을까? 만약 내일도 손님이 없다면, 내일은 문장수집/단어수집 키링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제 곳간이 다 떨어졌어요ㅠㅠ
이상하게 손님 없는 날 더 바쁜 자영업자의 하루도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