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파이팅!

2025.07.01. 화

by 감우

드디어!!! 오늘이 오고야 말았다!!!! 진정한 휴무 전야!!! 내일은 집콕이다!!!! 오예~! 오늘은 야근해도 안 억울행 ><


매월 1일은 한 달 중에서도 가장 정신없는 날로, 시간이 그야말로 순삭. 일단 출근하자마자 6월 매출 데이터 뽑고, 정리하고, 베스트 목록 뽑고, 베스트 피드 작업하고, 피드 업로드하고, 7월 스케줄 피드 작업하고, 피드 업로드하고. 근데 이제 또 오늘이 화요일이라 온라인도 올리는 날이라 부랴부랴 상세 페이지 만들어서 온라인 업로드까지 완료. 장부 마감 못했는데..... 여덟 시 넘어서 일단 일기부터 씁니다. (장부 마감은 목요일에 하지 뭐....)


남편이 출장을 간 뒤로, 월말이라 돈도 없고, 냉장고 식재료도 한 번 털기 위해, 본의 아니게 매우 건강한 식단으로 끼니를 때웠더니(냉장고에 있는 거라고는 풀때기랑 계란뿐이라..^^) 살도 1kg 빠지고 냉장고도 깨끗해졌다. 그래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맛난 걸 먹고 싶은데 뭘 먹지...?


아니 그런데 올해는 마른장마인가요? 맨날 하늘만 흐리고 비는 구경을 못 했네.... 장마 끝났다는 말이 있던데.... 그럼 이제 무더위만 남은 거죠..? 7월은 또 어떨는지. 너무 더우면 또 손님이 없을 텐데.


그나저나 플로팅에서 식물들을 키우며 알게 된 것이 있다. 성장세가 더딘 식물일수록, 한번 크기 시작하면 미친 속도로 자라난다. 멈춰 있는 것 같아도, 뿌리만 죽지 않았다면, 지치지 않고 물과 빛을 계속 준다면, 언젠가는 새싹을 틔우기 마련인가 보다. 오래 잠자던 식물이 한번 싹을 틔우기 시작한 뒤로 뻗어 올라가는 속도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요즘 그 친구들을 보는 맛이 쏠쏠하다. 나는 기다리는 데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기다림 끝에 얻는 보상이 더울 달콤한 법이다. 성공 중에 제일은 대기만성이고, 인생 중에 최고는 노년이 풍요로운 인생이라 믿는다. 그러니 지치지 말고 나 스스로에게도 물과 빛을 계속 주어야지. 뿌리가 죽지 않았다면, 언젠간 싹을 틔우겠지. (뿌리는 죽지 않은 거 맞겠지? ^^) 아무튼 7월도 파이팅이다!

반년 넘게 꼼짝도 안 하던 녀석이 틔운 싹. 원래의 입줄기보다도 키가 커졌고, 잎사귀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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