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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월초의 기운

2025.11.03. 월

by 감우

어제 드디어 전기장판을 개시했고, 오늘 출근 못 할 뻔. 이불 밖은 위험한 계절이 도래하였다. 그러나 출근은 그런 것이 아니다. 세상이 뒤집히기 전까지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좌우지간 해야만 하는 것, 그게 바로 출근인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출근을 했다. (살짝의 지각 위기가 있긴 했지만 ^^)


집은 한층 더 난장판이 되었고, 어디에서도 안락함을 추구할 수 없는 관계로 불행력이 소폭 상승하였다. 그래도 오늘은 계획했던 온라인 업로드 1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덕분에 자사몰 리뉴얼 작업 진도는 빼지 못했기 때문에 내일은 업로드 패스하고 리뉴얼 작업에 올인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다.


오늘 다시 난방을 시도하였으나 또 작동이 되지 않아 서비스 접수를 하였다. 그런데 배전판 전원을 잠시 내렸다 다시 올리면 될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고 시도해 보니 되긴 하더라는.... 그래도 방문 서비스를 취소하지는 않았다. 만약 냉매가 새고 있는 것이라면 무상 서비스 기간에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튼 난방이 되길래 잠시 틀어두었는데 너무 답답해서 두 시간 만에 꺼버렸다. 아직 난방은 조금 오버인가 싶기도. 물론 난방을 안 하면 조금 춥긴 하지만.


손님은 적었고, 그러나 구매 전환율은 제법 높았던 하루. 이제 슬슬 11월 발주 목록을 추려 봐야겠다. 다이어리 시즌이니까 그쪽 카테고리부터 채우는 게 맞겠지...? 근데 이제 선물 시즌이기도 한데.... 결국 이번 달도 돈과의 전쟁이 되겠구나. 가보자고.

오늘 온라인에는 이것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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