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에 한없이 궁금한 브런치
건: 엄마, 브런친가 브런킨가가 뭐야?
나: 몰라도 돼.
건: 엄마~~~ 알려줘!
나: 네가 책 만들듯이 엄마도 글 쓰는 공간이야. 취미로.
건: 그거 핸드폰에도 있어?
나: 왜에?
건: 있지? 제발 알려줘~~~
나: 어, 있어.
아이가 토요일이면 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합니다.
또 가끔은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다고 제 핸드폰을 빌리지요.
이때 brunch 알림이 가기도 하고 자주 사용하는 앱 목록에 brunch가 떠 있어서 관찰력 좋은 큰 아이한테 브런치의 존재가 발각되었어요. 사실 발각된 지는 좀 됐지만 오늘따라 집요하게 묻네요.
조만간 글도 털리게 생겼습니다. 자동 로그인을 빼야 하나?
'엄마로 성장하기' 매거진에 30개 게시물을 채웠습니다. (자축!)
앞으로도 아이들 관련 글은 계속 쓸 건데요.
'엄마로 성장하기(2)'를 만들지, 새로운 이름의 매거진을 시작할지 고민이 됩니다.
주말 동안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