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O Jan 13. 2022

부탁이 있어

내가

부탁이 있어

핸드폰은 넣어 줄래?


벌써 몇 번째야?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게.


벌써 몇 분째야?

같은 페이지만 보는 게.


코 골며 잘 거면

핸드폰은 주머니에 집어넣어 줘

제발 부탁이야.




지하철 옆 남자분께 바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하의 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