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다'는 칭찬 한마디가, 평생을 바칠만큼 중요한가?

'착하다'는 단어의 가면을 벗기고 마주 보면, 사회적으로 합의된 많은 강요와 폭력이 또아리를 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아차리게 된다.


'착해야 된다'라는 낡고 오래된 관념으로 자신의 삶을 아주 힘겹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나 또한 이 문제에서 한참 동안 자유로울 수 없었다.


자신을
'착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개인적'인 것을
'이기적'인 것으로
혼동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배우기보다는 늘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들과 우애 있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배우며 살아왔다.




마음이 여리고,
섬세한 사람들은
발달된
'직관'으로 인해서,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그 미묘한 분위기를
재빠르게 알아챈다.

그리고는 결국, 자신이 받게 되는 많은 부탁들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도, 늘 부모에게 자신을 맞춰가며 부모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이러한 패턴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굳어지면서, 자라면서는 친구나 선생님, 직장 동료나 상사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며 살아왔을 것이다.

결혼을 했다면 배우자나 배우자의 부모까지도 맞춰 가며,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포기하며, 괴로운 삶을 이어 왔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자신에게
친절하지 못한 사람은,

결국
그 짜증과 분노를
억누르게 된다.


자신의 짜증과 분노를 다 표현한다면, 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고, 그것은 이제껏 참고 인내해 온 자신의 사회적 이미지를 손상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거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면, 사람들에게 거절당하고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왜곡된 관념에 아직도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반복되며
시간이 흘러간다면,

늘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해 온
‘착하기만’ 한 자신에게,

늘 되돌아오는 건
힘들고 어두운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알아채지 못하면 착하기만 한 자신은, 늘 재수가 없고 인복이 없는 ‘피해자’라고 여기면서 살아가게 된다.




변화할 수 없도록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이 ‘착한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지금은 다 자라서
성인이 되었다고 해도,

어릴 적부터
자신의 무의식에 깊이 박힌
‘부모의 관념’들이

뽑혀 나가지 않고
계속 존재하며
명령을 내리고 있다.

평생을 이 ‘부모의 관념’으로 살아가면서도 어릴 때부터 세뇌되어 늘 익숙하게 반복하며 살아왔기에,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말들이 전부라 생각하고 자랐기에 우리의 생활 습관으로 완전히 몸과 마음에 세뇌되어 있다.


왜곡된
부모의 말을 듣고 자란
착한 사람들은,

아직도
그 낡은 관념에 얽매여서
괴롭게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장남과 장녀들은 늘 “네가 부모 대신이니까, 네가 동생들을 다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기에, 겨우 두세 살 차이 나는 동생들을 자신이 계속 보살펴 줘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평생동안 짊어지고 살아가게 된다.


능력 없는 부모의 “네가 우리 집 기둥이다. 네가 우리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너만 믿는다.”라는 하소연을 듣고 자란 자식은, 자신이 성취를 했어도 그것을 즐기지 못하고 계속 늙은 부모와 형제들에게 다 나눠줘야 한다는 생각에 짓눌려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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