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있는 여자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걸으면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바닥에 1개의 선을 상상하고 그 선을 사이에 두고 걷듯이 하면 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길을 가면서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일정한 높이를 유지하는지, 너무 뻣뻣하지 않은지 살펴보자. 실외에서 걸을 때는 시선은 바닥을 보지 말고 항상 10m 앞을 향하는 느낌으로 앞쪽을 바라본다. 턱은 너무 당기지도, 너무 올리지도 말고 턱 아래에 손가락이 3개 들어갈 정도가 자연스럽다.
가슴을 지나치게 내밀어도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어깨에 힘을 빼고, 등은 쫙 펴서 키가 1cm 정도 늘어난다고 상상하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양팔은 가볍게 앞뒤로 흔드는데 뒤쪽으로 더 많이 보내면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간다. 허리와 다리를 함께 내미는 느낌으로 움직인다. 무릎은 펴서 걸을 때 양 무릎이 살짝 부딪치게 걷는 것이 정석이다.
몸을 좌우로 흔들거나 위아래로 통통 튀는 듯이 걷는 것은 어린아이의 걸음걸이다. 터벅터벅 걷거나 발을 질질 끌면서 걷는 것은 맥없고 부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몸을 뒤로 젖히거나 배를 쑥 내밀고 걷는 사람은 복근이 약한 게 원인이다. 복근을 의식하면서 힘을 주며 걸어보자.
보폭을 너무 넓게 하거나 바닥을 쿵쿵대며 걸어서도 안된다. 보폭은 어깨 넓이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