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은 선 자세와 똑같이 등을 편다. 테이블에서 주먹 하나 정도, 등받이와 엉덩이 사이에도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두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다. 팔은 양 옆구리에 달걀 1개 정도를 벌려서 약간 느슨하게 만들면 자연스럽다. 테이블이 있으면 손은 손가락 끝을 가지런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테이블이 없는 경우에는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가락을 가지런히 가볍게 겹쳐 놓는다.
다리를 비스듬히 할 경우에는 어깨 폭보다 발끝이 밖으로 나가지 않을 정도까지만 한다. 그것보다 옆으로 너무 비스듬히 나가면 품위 없게 보인다.
팔짱을 끼고 앉으면 마음을 닫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 쉽다. 상대방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으므로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 않는지 체크한다.
손가락 사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손을 모아 주어야 손가락도 길고 예뻐 보인다.
엉덩이 부분만 의자 앞부분에 걸치고 등의 일부분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으면 보기에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