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124

첫걸음

by 고태환


2014. 12. 02. 일기.


한동안 일이 바빠 귀가가 늦었다.

몇 주째 고도가 잠들 때 출근하고, 고도가 잠들고 나서야 돌아오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날 깨어있는 고도를 보면, 부쩍 자란 모습이 놀랍고 신기하고 또 미안하기도 하다.

4일 전 정아에게 연락이 왔다. 기쁜 목소리였다.

고도가 걸었단다.

유선상의 소식을 접하고, 너무 좋아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었다.

그 후 다음날이 돼서야 깨어있는 고도와 마주했는데,

항상 붙잡고 걷기만 했던 녀석이, 이제는 2~3m 정도는 조심스럽게 걷는다.

그 모습이 얼마나 우습고 대견하던지..

스스로 놀라고, 어색해하며 걷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아래는 고도의 걸음마 사진이다.





DSC03081-02.jpg
DSC03082-02.jpg
DSC03083-02.jpg
DSC03084-02.jpg




물론 아직 서툰 탓에 넘어지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다시 처음부터..


DSC03086-02.jpg
DSC03085-02.jpg
DSC03091-02.jpg
DSC03092-02.jpg
DSC03093-02.jpg
DSC03097-02.jpg
DSC03098-02.jpg
DSC03100-02.jpg
DSC03103-02.jpg
DSC03106-02.jpg
DSC03112-02.jpg
DSC03113-02.jpg
DSC03120-02.jpg
DSC03121-02.jpg



소파를 잡은 후 잠시 숨을 고른 뒤 내쪽으로 이동하는 고도..



DSC03123-02.jpg
DSC03125-02.jpg
DSC03128-02.jpg
DSC03129-02.jpg




걷기 연습을 하기에 우리 집이 좁은 감은 있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노력해준 고도에게 박수를.. ^^





# 이번 주말에는 고도와 축구하러 가야겠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