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먹여주는 남자.
2014.12.05. 일기
"아까!"
"아까!"
"아까!"
이 소리는 고도가 과자 달라고 하는 소리이다.
이 녀석 '과자'를 '아까'로.. 맘마를 '아빠'로 발음한다.
저녁 고도와 놀아주던 중
아까!.. 아까! 투정 부리자 정아가 과자를 가져왔다.
혼자 손뼉 치고, 사진 속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면서 좋아한다.
과자를 먹던 중 정아와 마주친 고도
사진을 찍어봤더니 아래와 같이 행동한다.
이 표정은 뭘 안다는 표정이냐? -.-;;
과자 하나를 집어 엄마에게 건네는 고도..
아직 서툰 손짓에 힘겹게 정아 입으로 과자를 가져가는 고도..
겨우 입에 넣는 데 성공! ^^
칭찬은 고도도 들썩이게 한다더니.. 뭐하나 실행하면 절대 칭찬을 잊지 않는 정아.
고도는 정아의 머리 쓰다듬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후에도 고도는 계속해서 자신 하나 정아 하나 반복해서 먹었다.
정아의 권유로 나도 옆에 앉아봤는데..
이 녀석..
나와는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커봐라 네가 입은 옷. 네가 먹는 음식. 네가 갖고 있는 장난감. 네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
다 내가 힘들게 번 돈으로 쓰고 있다고 마구마구 생색 내주마!
얼른 커라 고도.!
#과자 먹여주는 남자라니.. 기가 차서 원.
내 여자 내 아내인데, 벌써부터 나보다 더 잘해주려 한다.
영악한 녀석. 매력 있는 녀석. 사랑스러운 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