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143

잘 풀리는 집

by 고태환




아픈 고도가 실컷 울다가 지쳤는지 잠시 쉬고 있던 차에

바닥에 티슈를 잔뜩 뽑아 놓았다.

마침 설거지를 하고 있던 정아와 눈이 마주쳤는데,

정아가 "안돼!" 하고 소리치자 눈이 마주친 채 잠시 정적이 이어지더니..

이 녀석.. 뽑아 뒀던 휴지를 모두 다시 통 안으로 집어넣었다.

본인이 뽑아뒀던 휴지뿐 아니라..

코 묻은 휴지까지 전부 집어넣었다. ^^ ;;;

아래는 고도가 다시 넣은 티슈 통이다.

기념으로 사진 찍고 보니 제품 이름이 '잘 풀리는 집' 이더라..

올 한 해 잘 풀리는 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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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잘 풀리는 집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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