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잠자리
늘 잠들던 침대가 이제는 좁게 느껴지는지
최근 고도는 도통 아기 침대에서 잠들지 않는다.
그래서 최근에는 거실 소파에서 잠들기 시작했는데..
실제 자는 중 이동하는 공간은 아기 침대 때와 별 차이 없지만,
벽이 없다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듯하다.
새로운 침대가 된 거실 소파.
소파에서 잠든 탓에..
이른 아침에 출근함에도 내가 집을 나서는 순간에는 잠금장치 풀리는 소리나, 신발장 불빛으로 깰 때가 잦은데..
잠에 취해있으면서도 어떻게든 다가오려는 모습이 애처롭다.
# 미안. 아빠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