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인사

고도를 기다리며 .. NO.215

by 고태환




잦은 술자리와 이른 출근 탓에 어떤 날은 고도의 자는 모습만을 보고 지날 때가 있다
일정이 바쁜 주는 평일 내내 깨어 있는 모습을 못 볼 때도 있는데
한 삼일 정도 자는 모습만 볼 때면 가끔은 그 상황이 야속할 때도 있다

늘 출근할 때면 잠들어 있는 정아와는 간단한 스킨십으로 인사를 하고
혹여나 일찍 잠에서 깰까 봐서 고도와의 출근 인사는 손을 슬쩍 잡아보는 걸로 대신한다

오늘 아침 늦잠을 잔 탓에 정아는 씻으러 들어가고 여느 때처럼 고도와 출근인사를 하는 중
사진을 한 장을 찍었다

내 손과 같이 두고 보니 아기치고는 크고 퉁퉁해 보이던 고도의 손도 영락없는 아기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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