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

고도를 기다리며 .. NO.216

by 고태환




언젠가부터 고도에게는 엄마가 면봉으로 귀를 파주는 것이 무척이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나 보다
요즘은 자주 면봉을 들고 와서
"귀~" "귀~"
때를 쓴다
그러면 정아는 고도를 무릎에 눕힌 채
면봉으로 귓바퀴를 살살 건드리곤 하는데
컨디션에 따라 고도는 그대로 잠이 들기도 한다

얼마 전인가는 고도가 열이 있는 것 같아 귀에 온도계로 열을 측정했는데
이 녀석
그 이후론 자주 온도계를 귀에 꽂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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