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305
처가집에서 밥을 먹고 쉬는데
장모님께서 내게 '또또'도 많이 이뻐해주라고 말씀하셨다
아마도 이전에 내가 쓴 글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듯 하다
실제로 정아는 고도때 만큼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내게 일정부분 서운함을 비치며 틱틱 대기도 했고
덕분에 또또는 정아에게서 '우리 가여운 아기' 라는 호칭을 획득(?)하게 되었다
유독 얼굴이 붉은 우리 가여운 아기
산후조리원에 하는일 없이 정아 옆에 앉아 있다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아가 또또를 이야기할때면
아기를 가엽게 여기는 정아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가엽게 여기는 마음 .. 이 또한 분명한 사랑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르지만
정아의 사랑 그러니까 모정은 이번에도 나보다는 한참 앞서 달려가고 있다
아래 사진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누워있는 또또의 모습이다
누워있는 아기들 중 머리가 가장 크다
나를 닮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