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324
< 고도편 >
정아는 나를 "태환" 이라 부른다
가끔 기분이 좋거나 애교(?)를 부릴때는 "태환씨"라고 부르는데
아침 잠결에 달콤한 목소리로 "태환씨~" 라는 목소리를 들었다
졸린눈을 비비며 일어났는데
고도가 나를보며
"태환" 이라고 말했다
어이가 없어서 "아빠" 라고 얘기했더니
다시 "태환" 이란다
몇번을 그렇게 같은 단어로 주고받다 느낀건
녀석이 내 반응을 재밌어 한다는걸 알았다
됐다 하고 지나치는데
계속 "태환" 이라 부른다
이걸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