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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Aug 23. 2016

경모와 두번째 이야기

고도를 기다리며.. NO.477



< 고도 + 또또 편 > - 경모와 고도 두번째


경모(삼촌)의 주위를 맴돌던 고도가 갑자기 자신의 장난감 상자로 달려가 양손에 하나씩 장난감을 가져왔다
한손에는 빨간색 타요버스 장난감을 
다른 한손에는 카메라(필름이 없는)를 가져왔는데 가져온 장난감 중 타요버스는 내려 놓더니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며 경모 주변에서 슬쩍 슬쩍 눈치를 본다  

나를 찍는 시늉을 하다가 또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경모가 먼저 말을 걸었다
그 말걸음이 좋았던지 고도는 금새 경모를 찍는 시늉을 하더니 자신이 들고 있던 카메라를 건낸다

고도가 보여주는 관심의 표현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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