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51

by 고태환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나 역시 평일 일찍 출근해서 늦은 시간에야 퇴근하는 평범한 직장인 중 하나이다.

게다가 출퇴근이 편도 2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출퇴근자에 회사의 회식도 많은 편이어서

평일에는 대부분 늦은 시간 귀가한다.


고도가 300일이 되어갈 무렵

평일에는 고도가 아직 자고 있을 때 출근해서, 잠든 후에 퇴근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이 시기의 사진들은 대부분 고도의 자는 모습을 찍는 사진들이 많다.


자는 모습을 관찰해보면

발을 위로 올리고 자는 때가 많고, 이전과 다르게 자는 동안 움직임이 커졌다.

중앙에 누워 놨음에도 시간이 지나면 침대의 아래쪽 혹은 위쪽 끝에가 붙어서 잠들어 있거나

어떤 때는 몸의 방향을 회전하여 길이방향이 아닌 폭 방향으로 누워 자는 탓에 발이나 손이 꺾인 채 잠들어 있기도 했다.


아래는 당시 고도의 자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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