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645
< 고도 편 >
제법 긴 시간 고도의 귀를 건드려주던 정아가 고도에게 끝을 알렸다
일어나는 정아를 잡으며 고도가 말했다
"엄마 아기 코도 간지러워~ 코 해줘"...
엉뚱한 말이긴 했지만 금방이라도 울듯한 간절한 표정으로 부탁한 것이기에
정아는 면봉을 이용해 고도의 코를 살짝 건드려 주었다
귀를 건드릴때는 편안한 표정을 짓더니
코는 간지러웠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