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와 몽몽이
우리 부모님 집에 강아지가 있다면, 처갓집에는 고양이가 있다.
처음 고양이를 기르게 된 계기는 사실 내가 제공했다.
결혼 전 내 멋대로 갓 태어난 아기 샴고양이 한 마리를 처가댁에 선물했는데, 장모님이 특히나 좋아하셨다.
그리고 그 녀석이 5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 중 3마리는 분양하고, 암컷 한 마리와 수컷 한 마리는
같이 기르고 계셔 총 3마리의 고양이가 현재 처가댁에서 자라고 있다.
이 녀석들의 이름은 각각
'애기' , '순심이' , '몽몽이'인데.. 보통 낯에는 자느라 바쁘고,
밤이 되어야 활기차게 움직이고는 한다.
추석 명절
우리 부모님 집에서 깜순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온 고도는
처가댁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고양이를 대했다.
아무래도 덤벼들지 않는 고양이가 강아지보다는 만만하기도 했던 것 같다.
세 마리의 고양이 중 한 마리인 '몽몽'이 이다.
이 녀석은 꼬리 끝이 하얀색 털이라는 점이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점이고,
세 마리 고양이 중 가장 큰 체격의 수컷이다.
도도한 엄마 고양이와 쑥스러운 암컷 새끼 고양이와는 다르게 강아지 같은 애교를 부리는 것이 특징이며,
그 특유의 애교 덕에 가장 큰 사랑을 받기도 한다.
고양이를 대할 때 고도는 강아지를 대할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스스럼없이 다가가 으르렁 거리 기도하고 편하게 터치한다.
아래는 몽몽이와 고도가 함께 있는 사진들이다.
아래 사진은 몽몽이에게 손가락을 튕기는 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