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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르코 Jan 15. 2016

오늘도 욕망하세요

욕망하는 사람이 성취한다

아래는 <내 안에 거인이 있다> 시리즈 첫 글이자 목차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어릴 때는 부모님을 졸라서 장난감을 사기도 하고, 원하는 곳에 마음껏 놀러 다니며 행복한 삶을 산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차 줄어든다.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여행을 포기하고, 게임을 포기한다.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대학 생활을 토익과 자소서로 가득 채운다. 취업해서는 '결혼'하기 위해 악착 같이 버는 돈을 모으고, '자식'이 생기면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더 이상 나에게 돈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런데 무엇을 원하는 것, 즉 욕망은 전혀 나쁜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욕망하는 사람의 눈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다 다를 수도 있다. 누군가는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에 들어가서  전원생활을 꿈꿀 수도 있고, 누군가는 회사에서 최고위직까지 올라가는 것을 꿈꿀 수도 있다. 내가 너무나도 짝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길 원할 수도 있고, 전 세계를 마음껏 여행하며 다니기를 희망할 수도 있다.


오히려 정말 슬픈 것은 더 이상 내가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삶이다. '오늘도 내일도 크게 더 나아질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오늘 하루를 보낸다.'라는 생각으로 살게 되면 급격히 무료해지고, 사람은 빛을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린 시절 너무나도 풍부했던 욕망을 다시 되살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충분히 재활훈련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아래에서 쓰려는 이야기는 그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이야기다.


내 욕망을 시각화하라


내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한 권의 책이다.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모습이 명확하게 그려지는 사람은 이 책을 살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내가 원하는 나의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의 모습을 보다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사람의 의식은 시각적인 요소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을 모아 시각적인 이미지로 만들어 두고, 곁에 놓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실제로 기회라는 것은 우리의 주위에 항상 놓여있다. 그런데 내가 진짜 그것을 원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만 그것을 볼 수 있고 잡을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욕망을 좀 더  갈고닦을 필요가 있다.


저자는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제시한다. 우선은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정확히 묘사하는 혹은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찾아서 모은다. 예를 들어, 내 드림카가 페라리라면 페라리 사진을 오려서, 혹은 인터넷에서 찾아서  프린트해둔다. 그리고 넓은 종이에다가 그 사진들을 모아서 붙여 놓는다. 이걸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에 걸어놓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휴대폰 메인 화면으로도 바꿔놓고, 최대한 많은 곳에서 마주치게 한다. 사람들에게도 보내줄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신기한 점은 이렇게 꾸준히 내가 원하는 것에 노출되면, 그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게 된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기회를 만났을 때, 나에게 적극적으로 그 기회를 알려준다. 그러면 더 이상 놓치고 싶어도 놓칠 수 없고,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이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삶


나는 자존감은 성취감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인가를 욕망하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것이 나를 존경하는 시작이 된다.


대학교 다닐 때 들었던 심리학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이 해주셨던 이야기다. 유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울 때, 부모가 밥을 제때 챙겨준다든지, 기저귀를 갈아준다든지 적극적으로 아기의 문제를 해결해줬을 때, 아이의 자존감이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아기가 무의식 중에 '울음'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많은 문제에 부딪혀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보물지도는 처음부터 엄청난 것을 당신이 욕망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읽고 싶었던 책 한 권도 좋고, 헬스장 한 달 등록도 좋다. 그러면 나는 내가 욕망한 것을 이룬 사람이 된다. 작은 성취가 모이면 더 큰 성취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나는 당신이 더 큰 욕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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