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의 기도

기도

by 류이선 Ryu Ethan

수녀님의 기도



고요한 묵상 속에

언어의 꽃송이 피어난다


수녀님의 기도는 시가 되고

시는 다시 기도가 되어

세상에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진

신의 숨결을 따라


언어는 투명한 날개를 펴고

침묵은 향기로운 노래가 되어


지친 영혼을 감싸 안고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녀의 시는 곧 기도

기도 또한 곧 시이니


그 안에 깃든 사랑은

세상의 모든 아픔을 품으며

영원의 빛으로 노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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