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가을 2
가을이 오면
난 지혜가 생각나
풀벌레 우는
시원한 가을
하지만 내 마음
공허해
뭔가를 찾네
작열하던 여름은
나의 젊은 날
희망과 꿈이 충만했었지
그 패기와 용기는
어디로 가고
배 나온 잔잔함만 남았나
텅 빈 마음이여
중년의 가을이여
어디서 지혜를 찾을꼬
우주와 만물을 지으신 신이여
제게 작은 치즈조각의 혜안이라도
남겨주소서
지혜가 나를 구원하리라
남은 생은
지혜로 삶을 가꿔가리라
안녕하세요.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그리고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연구하고 기록하는 연구자입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