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거 알아요?

제임스쿡 알아요? Active volcano 알아요?

by 임바싸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 보낸 지 3년 차

이제 조금씩 학교 보내는 보람?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애들이 학교 다녀오면 둘이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



엄마! 제임스쿡 알아요?

엄마! Active volcano알아요?



2주간의 긴 휴가를 끝내고 돌아간 학교

개학 전날 학교가기 싫다고 찡얼 거리더니 가자마자 눈이 반짝인다



개학 후 첫주가 흘렀다

나는 국제학교를 다녀본적이 없기에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국제학교 경험을 옆에서 지켜보는것이 전부이다

영어수업, 수학수업은 매일 같은 시간에 진행 되고 나머지 시간은 정말 다양한 수업으로 이루어 진다



아이들에게 듣는 학교 생활 외에 선생님들이 보내주는 학교 이야기를 보면 진짜 영어소통만 잘 된다면 국제학교만큼 아이들이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학교가 있을까 싶다



특히 이번주 우리 두 아이가 흥분하며 나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은 이런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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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실험해 보고 마그마가 흘러나오는것도 보면서 화산의 각 부분에 라벨도 붙여보고 말이다


Active volcano, dormant volcano, extinct volcano을 배웠다고 한다

얼마나 발음을 굴러대던지 ㅋㅋㅋㅋㅋㅋ

이걸 한국어로 뭐라고 하냐고 묻더라 난 또 아는 만큼 열심히 대답해 줬고

백두산 한라산은 어떻다더라 일본이랑 발리는 여행 가기 무섭다더라 ㅋㅋ 등등

배운 내용에 본인이 알고 있는 것들을 더해서 여행을 가냐 안 가냐까지 대화가 이어졌다


물론 우리 아들의 뇌피셜이 많이 섞인, 객관화가 되지 않은 내용의 대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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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년 높은 우리 딸은 제임스쿡이라는 탐험가에 대해서 배웠다고 한다

집에 와서 밥 먹으며 제임스쿡의 일생을 쭉 얘기해 주더라

여러 나라들을 항해했고 역사적인 연구를 했다더라, 하와이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더라 등등


더불어 학교에서 나의 모국과 내가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지도를 펼쳐 놓고 리포트를 쓰기도 했다 한다

그러면서 하와이를 한번 가야겠다더라로 마무리...

난 뉴질랜드를 가고 싶다고 했고 그렇다면 그것도 좋겠다는 대화

(옆에서 아빠가 듣고 있으면 콧방귀를 뀌었을 수도?)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이렇게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즘 좀 영어 듣는 귀가 트였나?

많이 알아들으니 그만큼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많겠지?


하노이에서 사는 남은 2년, 귀가 확~ 트여서 돌아가길 바라며~

언제나 즐겁게 학교 다니는 너희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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