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 Gala (스윔갈라)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하노이 국제학교 5월의 가장 큰 행사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수업 안 하고 거의 하루 종일 수영하니 재미있고
구경간 엄빠 입장에서는 우리 애들 수영 얼마나 잘하나~ 응원하는 맛도 있고
이렇게 3일간 학년그룹별로 나눠서 대회가 진행된다
작년에는 우리 두 아이의 스윔갈라 날짜가 달라서 아주 고단했지만
올해는 같은 날 해서 학교 한 번만 가면 된다!
아침 8시 30분부터 보러 가게 되었다
작년에는 좀 어수선한 감이 있었는데 올해는 시간 내 딱딱 순서대로 아주 물 흐르듯이 진행이 되더라?
엄빠들 더울까 봐 대형 선풍기도 관중석(?)에 여러 대 놓아주고, 선생님들의 배려 아주 감사해~
그래서 덕분에 즐겁게 아이들을 응원했다
윤남매는 배영과 평영에 출전한다고? 할 수는 있는 거지?라는 걱정반 기대반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은 개별적으로 수영강습도 받고 학교에서도 배우고 한다던데
윤남매는 주 1회 학교에서 배우는 게 다라 얼마나 잘하겠어, 싶었는데 두둥!
우리 첫째 오~~~ 꽤 하네! 2등으로 들어왔어! 축하해
여유로운 영법에 나는 보면서 "시몬스영법"이라고 소리를 쳐 주었지
우리 둘째도 자세는 춤추는 것 같지만 끝까지 멈추지 않고 잘 갔음!
나름 2등 했더라? 대진운이 좋았나 봐?ㅋㅋㅋㅋㅋ
평형도 아주 잘 해냈다
자세가 살짝 아쉽지만, 처음 ISPH 왔을 때 실력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늘었다!
이제 하이라이트다
준비 자세부터 멋있는 이건?
접영이 시작되었다
그래! 내가 이걸 보러 온 거지!!!
내 자식들이 출전하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멋있고 잘하는 거지
한국나이로 보자면 초2~4학년 아이들이 이렇게 수영을 잘할 일이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볼 수밖에 없었다
어쩜 이렇게 힘이 좋냐 얘들아~
8시 30분부터 시작된 스윔갈라 11시 정도에 1부가 끝났다
아이들 간식 먹고 시작된 2부
2부는 이제 수영장에서 게임!!
수구도 하고 훌라후프 전달하기랑 탑 쌓기 릴레이? 이런 게임도 하더라
2부 시작되면서 이건 물속에 있는 당사자들만 신난 거라 ㅋㅋㅋㅋㅋㅋ
하나둘씩 엄빠들은 인사하고 떠나는 시간
나도 좀 보다가 11시 30분쯤 점심 먹으러 나와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들어갔다
매년 가는 스윔갈라인데 또 매년 늘어가는 너희들을 보면 장하고 그렇다~
내년 이맘때가 되면 우리 아이들 접영 하는걸 좀 볼 수 있으려나?
엄마가 접영에 좀 집작 하거든~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