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현직자 인터뷰 2건을 올렸다. 다양한 분야 현직자 인터뷰를 기획했지만, 아직까지는 지인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업종/직무에 대해 인터뷰해 보겠다.
대기업을 준비하는 참여자와 상담 후에는 해당 기업 채용사이트에 들어가 본다. 채용공고뿐만 아니라 인재상, 직무설명이 잘 나와 있고, 현직자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업무 소개부터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는? 같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현직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소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런 정보를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
올리브영 사업기획 직무에 지원한 참여자가 있었다. 당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했는데, 자신의 경험과 회사/직무를 연결시켜 정말 잘 썼다. 따로 첨삭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첨삭을 하며 우연히 이전 기수 합격자 인터뷰를 보게 되었는데 참여자가 오버랩될 정도로 비슷함이 느껴졌다. 참여자에게 그 이야기를 하였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고 했는데 정말로 얼마 후 최종합격했다는 전화가 왔다.
(*계속 잘 근무하고 있다면 나중에 인터뷰를 부탁해 보겠습니다)
현직자 인터뷰는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유튜브, 채용사이트(잡코리아 등), 대기업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임금직업포털-워크피디아] 사이트가 새롭게 생겼다. 임금정보, 직업정보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직업인 인터뷰’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들어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 순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1. 업무정보
-> 현직자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누구든 처음 취업했을 때 넘치는 열정으로 주도적인 업무를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반복/보조업무가 많다. 따라서 최근 입사한 현직자들을 통해 지원한 직무에서 실제 어떤 업무를 하는지 파악하면 좋다.
2. 준비과정
-> 어떻게 취업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할 때 도움이 된다. 업종마다 필수/우대 자격증이 다르고, 필요한 경험도 다르다. 따라서 현직자들은 어떠한 자격증/관련 경험을 준비했고 최종합격했는지 참고하면 좋다.
3. 동료성향
-> 같이 일할 동료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점이다. 취업은 사실 관문일 뿐 입사 후 회사/동료/업무에 잘 적응하는게 중요하다. 함께 일할 동료들과 나의 성향을 미리 비교해 보고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그밖에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현직자 인터뷰는 참고만 해야지, 모방은 절대 금물이다. 나만의 스토리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취업해야 한다.
다음 현직자 인터뷰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원 인터뷰’로 8월, 9월 연속으로 2편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